식량과 식품 안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강을 지키자는 운동이 시작된 지 1년 만에 국민 50만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대한민국지키기(대표 이광길)는 국민 건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벌여 지난 1년 간 50만명의 국민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지키기 측은 “국내식량자급률은 23%로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지 않고는 먹고 살 수 없다”며 “이러한 우리나라의 심각한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GMO 수입곡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Non-GMO 인증제와 친환경 해외농업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취지로 이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지키기는 올해부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국내 식량·식품안보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농사로 대한민국을 지키자!’는 타이틀을 걸고 1000여명의 회원들이 거리 서명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 여러 단체들이 GMO 수입 반대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지만 정작 대안은 없는 상황에서 결국 친환경 해외농업개발이 대안 중 하나라고 대한민국지키기 측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지키기 측은 “가까운 일본은 자국 농지의 3배를 외국에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세계 곡물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중국은 전 세계에 공격적으로 농지를 매입하고 있는데 반해 정작 세계 5대 식량 수입 국가이자 세계 2위의 GMO 수입대국인 우리나라의 식량안보 정책은 국제곡물가가 폭등할 때만 잠시 눈에 띌 뿐 미온적이기만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지키기는 해외농업의 신대륙이라 불리는 브라질에 100여명의 젊은 농업인들을 파견해 3600만평 규모의 대단위 해외농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케냐, 필리핀과 같은 저개발국 식량 원조, 교육, 복지 지원 등 세계기아와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구호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은정 대한민국지키기 홍보팀장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식량문제나 GMO 농산물의 심각성을 잘 알지 못함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GMO 수입곡물이 우리 식탁을 점령해 먹거리가 불량먹거리인 이상 우리나라가 아무리 선진국 반열에 오른다 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는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대한민국지키기 100만 서명운동은 국내 다수의 언론사와 소비자단체, NGO, 농업관련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
대한민국지키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protect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대한민국지키기는 친환경 해외농업개발을 통해 국내 식량·식품안보를 해결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NGO로, 99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8개국에서 해외농업개발에 힘써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