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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가동이 중단된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결정이 연기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15일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여부를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기 회의에 상정해 재심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가 지난해 10월 제출한 '계속운전 심사보고서'와 이달초 공개된 '스트레스테스트 전문가검증단 보고서' 등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일부 원안의원은 전문가검증단 보고서를 토대로 '개선사항이 있지만 대체로 안전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계속운전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민간전문가검증단의 의견이 무시됐다고 반발했다.
앞서 민간검증단은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32개 안전 개선사항을 먼저 이행한 뒤 계속 운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설계수명이 30년인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2년 11월 가동이 중단됐다. 설비용량은 67만9000㎾다.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는 "원전의 수명 연장 문제를 수명 만료시기가 임박해서 떠밀리듯 검토하면 안된다”며"10년 전부터 안전성과 경제성,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여부는 다음달 12일에 열리는 제34회 전체회의에서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결정 연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결정 연기, 안전성 문제네”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결정 연기, 결정연기됐군”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결정 연기, 3년째 가동이 중단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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