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조계륭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을 구속기소하고 무역보험공사 간부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조 전 사장은 모뉴엘 박홍석 대표로부터 모뉴엘의 여신한도를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9천1백여만 원어치
검찰 조사 결과 조 전 사장은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박 대표로부터 지속적으로 로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역보험공사 간부 2명은 박 대표로부터 기프트 카드를 받는 등 각각 1천8백여만 원과 8백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