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일본인' /사진=유튜브영상 캡처 |
'is 일본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일본인 인질 2명의 몸값 기한으로 정한 72시간이 모두 종료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몸값은 내지는 않겠다는 뜻을 비췄습니다.
일본인 인질 두 명의 몸값을 요구한 IS의 동영상은 사흘 전 오후 처음 확인됐습니다.
협상 시한은 72시간. 23일 오후 2시 50분으로 종료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IS와 인접한 터키와 요르단에 협조를 요청하고, IS 측과도 이메일 접촉을 시도했지만, 유력한 정보는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캐머런 영국총리와 통화를 하면서,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혀 인질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IS의 홍보담당자는 일본을 비난하면서, 곧 성명을 발표하는 등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시한이 임박해도 협상이 진행되지 않자, 인질 중 1명인 프리 저널리스트 고토 씨의 어머니가 외신기자 회견에 나서 아들의 석방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인질 중 한명인 고토 켄지씨의 어머니 이시 쥰코씨는 23일 오전 도쿄 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쥰코씨는 회견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 "제 아들이 일본 국민과 정부에 큰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합니다"라고 사죄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끝으로 그는 "일본 정부와 국민 여러분, 제발 켄지의 목숨을 구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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