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대 도시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울산, 대전,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꼴찌를 기록했다.
울산시는 산림청의 '전국 도시림 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울산시민 1명의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2013년 기준 16.16㎡로 전국 7대 도시중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에 이어 대전(12.08㎡), 부산(9.90㎡), 광주(9.12㎡), 대구(7.88㎡), 인천(5.95㎡), 서울(4.35㎡) 순이었다. 전국 평균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평균 8.32㎡이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은 9㎡이다. 우리나라는 2017년까지 평균 8.5㎡가 목표이다.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도시에서 산림, 자연공원, 묘지공원 등을 제외한 모든 녹지·공원의 총량이다.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이를 인구수로 나눈 값으로 도시의 쾌적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상구 울산시 녹지공원과 녹지담당은 "도시림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도심에 나무를 얼마나 많이 심었는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울산은 태화강공원 조성과 도심 공터에 나무를 집중적으로
한편 2011년과 2013년 대비 1인당 생활권 도시림은 대구(+2.23㎡), 울산(+1.14㎡), 서울(+0.34㎡), 광주(+0.32㎡), 대전(+0.13㎡)은 증가했으나 부산(-0.29㎡), 인천(-0.28㎡)은 감소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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