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림빵 뺑소니/ 사진=MBN |
크림빵 뺑소니의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임신한 부인을 위해 크림빵을 사서 집에 가던 예비 아빠가 뺑소니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보름이 넘도록 범인을 잡지 못하자, 인터넷에 올라온 사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직접 뺑소니범 잡기에 나섰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이 차량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29살 강 모 씨.
새벽 시간 화물차 운전일을 마치고 임신 7개월 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집에 가던 중이었습니다.
사범대를 수석 졸업하고 아내와 함께 임용 준비를 하던 강 씨는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아내를 뒷바라지해왔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도 뺑소니범 검거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뺑소니 차량의 차종은 BMW5로 압축된 상태.번호판도 '하 17'이나 '하 19'로 시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족들은 용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았다며
강 모 씨 유족은 "그분 형님 되는 사람은 공업사를 하시고, 그분이 렌터카를 하면서 렌터카를 자기가 끌기도 하고, 부인한테 빌려주기도 하고 둘이서 같이 타고 다닌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제보 내용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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