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가혹행위를 한 병원 관계자들을 잇따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인권위는 30대 환자를 폭행한 서울의 한 정신병원 보호사 장 모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11월 식사를 하던 36살 박 모 씨를 발로 밀어 찬 뒤, 몸통에 올라 무릎으로 허벅지를 짓누르며 양손으로 목을 누
인권위는 또 2013년 강원도 속초의 한 정신병원에서는 72살 전 모 씨가 17시간여 동안 침대에 양손과 양발이 끈으로 묶여있다 끝내 숨졌다며 병원장 최 모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인권위는 전 씨가 강박을 당하며 상태가 뚜렷하게 악화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