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한양학원은 한양대학교 제14대 총장에 이영무(61) 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임덕호 13대 총장에 이어 오는 3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이 신임 총장은 한양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 한양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2004~2006년 산학협력단장, 2006~2008년 총무처장, 2013~2014년 교학부총장 및 사회봉사단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이산화탄소 분리막(膜) 원천기술 연구를 통해 응용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논문은 2007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러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순수 학술상 중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경암학술상을 2012년 수상했다. 또 현재 한국막(膜)학
이 신임 총장은 "구성원의 장점을 창의로 발현시키고 그 성과를 구성원과 사회 나아가 세상과 공유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창의와 나눔의 경영으로 한양 100년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