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진한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이 지청장은 일부 검사들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정식적으로 대검찰청에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말 출
입기자들과 송년회 자리에서 여기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 지청장은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에 부임한 뒤 지난해 3월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주는 '성평등 걸림돌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불명예도 안았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