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나흘째, 막바지 귀경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까지 내려 답답한 정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통일 기자.(네, 서울요금소입니다.)
【 질문 】
지금 비까지 내리면서 귀경길이 더 힘들어보이는데요?
【 기자 】
네. 연휴 막바지 귀경 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 중입니다.
오전부터 일부 지역에서 내리던 비가 점점 전국으로 확대돼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6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왔고, 앞으로 18만대가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주요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입니다.
서울로 가는 오른쪽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역시 오른쪽이 서울 방향인데, 고속도로를 가득 채운 차들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시원하게 달리는 차들과 달리 인천 방향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는 5시간 30분, 광주에서는 5시간 10분, 대전에서는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길 정체는 자정을 넘어가면서 해소되겠지만, 내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예정이어서 돌아오는 길 안전운전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