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길이 5m가 넘는 대형 밍크고래가 잡혔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23일 오전 6시께 울산 동구 주전 동방 약 19㎞ 해상에서 7.31t급 강양선적 통발어선 어구에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밝혔다.
'혼획(混獲)'은 특정 어류를 잡으려고 친 그물에
붙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5m40㎝, 둘레 2m60㎝, 무게 2t 정도의 대형 고래로 불법 포획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경매에 넘어갔다. 이 고래는 울산수협 방어진 위판장에서 2530만원에 낙찰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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