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를 포함한 황사가 시작된 가운데 3월에는 대형 황사가 올 것으로 전망돼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3일 기상청은 3월에 꽃샘추위와 함께 대형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날 "올 봄 중국의 주요 황사 발원지에서 눈이 적게 내리고 고온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대형 황사가 발생할 조건이 형성됐다”고 근거를 들었다.
이렇게 형성된 황사는 3월 꽃샘추위를 몰고 오는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이닥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를 대비해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구입하라고 당부했다. 황사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중금속, 세균 곰팡이도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일반 마스크로는 83%의 차단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전기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황사 마스크는 차단율이 98%에 달한다.
기상청은 4월부터는 남동이나 남서풍이 불면서 황사 유입이 차단돼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의 5.2일과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무섭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마스크 꼭 구매해야지”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4월부터는 괜찮아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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