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관 봉급이 작년보다 4.5% 올랐다. 대법원장 월급은 처음으로 1000만원대를 기록했다.
대법원은 지난 1월 1일부로 대법원장, 대법관, 일반 법관의 봉급(수당 제외)을 이같이 인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바뀐 규정에 따라 대법원장 한 달 월급은 1024만6300만원으로 올랐다. 대법원장을 제외한 대법관 13명의 봉급은 각각 725만7300만원이다.
일반법관은 호봉에 따라 최저 276만1700만원(1호봉)에서 최고 724만6600만원(17호봉)으로 조정됐다.
대법원은 "지난달 6일부터 시행된 '공무원보수규정' 개정으로 공무원의 보수가 인상됨에 따라 이에 준해 법
올해 공무원 보수는 3.8% 인상된 바 있다. 법관 봉급 인상 폭은 2012년 4.09%, 2013년 3.29%, 2014년 2.0%로 계속 떨어지다가 올해 반등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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