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 공개…'무선충전 가능'
↑ 사진=MBN |
삼성전자가 공개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6'가 전세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일 (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전시장, 전 세계 6천500여 명의 취재진과 관람객 앞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큰 특징은 확 바뀐 디자인입니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과 달리, 테두리는 금속으로 감싸고 뒷면은 강화유리를 덮어 세련미를 강조했습니다.
양 옆면까지 화면을 늘린 엣지 디자인은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6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은 특히 무선 충전 기능과 초고화질 카메라 기능 등을 아이폰6와 직접 비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10분만 충전해도 4시간 가량 쓸 수 있도록 기존 '갤럭시 S5'보다 충전속도를 1.5배 높였고 무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카메라 렌즈는 전, 후면 각각 5백만과 천6백만 화소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어둡거나 역광인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전자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이번 신제품에 처음 탑재해 삼성전자는 앞서 전자 결제시장에 뛰어든 구글과 애플에 맞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은 "갤럭시S6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을 자랑한다. 다른 어떤
주요 외신들도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 S6가 삼성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극찬했고, 미국 IT 전문매체는 "이용자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진정한 프리미엄 폰"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다음달 10일 20개국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