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 개방형 직위’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고위공무원 10%, 과장급 5%가 순수 민간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력 개방형 직위 운영계획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부처마다 고위공무원의 20%, 과장급의 10%를 공무원과 민간 모두가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로 임용해야 한다.
특히 이 중 절반은 반드시 공무원이나 공무원 출신이 아닌 순수 민간인만 채용하도록 하는 경력 개방형 직위로 정해야 한다. 현재는 부처별로 고위공무원의 10~20%, 과장급의 5~15%를 개방형 직위로 운영하 도록 돼 있으나, 대부분의 직위는 공무원들이 임용돼 ‘무늬만 개방형’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인사혁신처는 최
인사혁신처는 부처들로부터 조정계획을 받은 뒤 이를 토대로 전체 개방형 직위의 규모와 보직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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