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전국 공안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대선이 깨끗하고 공정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당내 경선 불법행위와 불법 선거운동,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불법 집단행동 등을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장은 이어 각 정당이 여론조사 결과를 경선에 반영할 예정이고, 영향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론조사 과정에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검찰청에는 오늘(18일)부터 선거사범 전담반을 편성해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선관위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수시 개최해 협력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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