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창조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 출범한다.
부산시는 12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운에서 개소식을 열기로 했다”며 “롯데그룹과 함께 지역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벤처육성펀드 조성 ▲사물인터넷(IoT)기반·스마트시티 조성 ▲영화·영상산업 지원 ▲지역전통산업 육성 등 4가지 분야에서 공동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롯데그룹은 벤처육성펀드 400억원과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200억원 등을 투자하기로 확정한 단계이며, 영화·영상 분야와 지역전통산업 분야에 대한 추가 지원규모는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최종 투자규모는 7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전까지 최종 투자규모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면 전국에서 7번째다. 앞서 대구·경북(삼성), 광주(현대차), 전북(효성), 포항(포스코), 충북(LG), 대전·세종(SK)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시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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