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불법 게임기를 유통하고 게임장을 운영한 울산 최대 불법 사행성 게임 조직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울산에서 불법 게임장 5곳을 운영한 혐의로 바지사장과 영업부장 등 2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달아난 유통 총책 김모 씨(41) 등 3명은 지명수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게임장 밖에서 환전을 해주는 일반 게임장과 달리 게임장 안에서 바로 환전을 해주면서 손님을 끌어 모으고, 단속을 피하
경찰은 게임기 155대와 현금 1700여만원을 단속 현장에서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울산 전역에 불법 게임기를 유통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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