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자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한 일간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자를란트대학 연구진의 실험결과를 인용해 낮잠을 45분간 자면 기억력이 최대 5배 향상된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낮잠 기억력 향상 실험 참가자들에게 90개의 단어와 ‘우유-택시’ 같은 서로 연관이 없는 단어 조합 120개를 외우게 했다.
이후 두 무리로 나눠 한 쪽은 낮잠을 자게 하고, 다른 한 쪽은 DVD를 시청하게 한 뒤 시험을 본 결과 낮잠을 잔 쪽이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해 냈다.
연구진은 기억력을 강화하는 특정뇌파인 ‘수명방추’ 활동이 낮잠을 자는 동안 활발해져 새로 배운 정보를 뇌에 저장하는 데 도움이
또 45분에서 1시간 정도의 낮잠을 잘 여건이 안 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회사나 학교에서 낮에 잠깐 조는 것도 기억력 향상에는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구진의 낮잠 기억력 향상 연구결과는 ‘학습과 기억의 신경생물학 저널’에 실렸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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