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 전세버스 차고지에서 컨테이너 도박장을 운영하며, 버스기사 등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하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2년부터 수도권 버스 차고지에 휴게실 명목으로 컨테이너를 임대해놓고
또 도박에 참여한 버스기사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현 씨 등은 도박자금이 부족한 버스기사에게 연이율 1천3백%의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고, 이를 갚지 못하면 버스를 빼앗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주 / freib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