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6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은 300원, 버스는 200원이 오를 예정인데, 경기도와 인천의 대중교통 요금도 함께 오를 예정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 기자 】
서울시가 검토하고 있는 지하철 요금 인상 폭은 300원.
현재 성인 기준 1,050원인 기본요금이 1,350원이 되는 겁니다.
시내버스는 지금보다 200원이 올라 1,250원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1,850원인 광역 버스 요금은 550원이 올라 2,400원이 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안을 바탕으로 경기도, 인천시와 요금조정안을 협의해 6월에 요금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지하철 요금 인상은 2012년 2월 이후 3년만.
서울시는 거듭된 연장구간 공사와 만성적인 적자 운행으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갑작스런 요금 인상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김의경 / 분당시 수내동
- "하루는 몇백 원 정도니까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거 같은데 이게 한 달 정도 쌓이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만성적인 적자와 시민 부담 사이에서 서울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