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총장 명의의 거짓 공문까지 만들어 보이스피싱 사기를 일삼아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피해자 10명으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 51살 이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피해자들을 가짜 검찰청 사이트로 유도한 뒤, 인적사항이 적힌 검찰총장 명의의 문서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