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오후 10시 40분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2~30대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별다른 외상없이 나란히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연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주소가 다른 이들이 한곳에 모이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