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등 3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 받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은평경찰서는 지난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로 이동하는 도중 경찰의 모자를 벗기고 밀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세월호 유가족 등 3명을 연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4·16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부가 입법 예고한 시행령안은 특조위 조사권을 무력화하고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행령이 특조위 권한을 축소했다”고 비판하며 “실종자들을 찾아내고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세월호 인양 계획을 당장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6일까지는 416시간 노숙 농성과 촛불집
세월호 유가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 경찰에 연행됐구나”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 등 3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네”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 기자회견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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