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희생사 추념식…朴 대통령 ‘불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한다. 지난해 3월 국가추념일로 기념된 이래 2년 연속 불참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막판까지 박 대통령의 참석을 간절히 요청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총리가 대신 참석키로 했다.
제주 4.3 사건은 지난해 3월 국가추념일로 지정됐고, 지난해 국가추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처음으로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국가의례로 치러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정홍원 당시 총리가 참석했다. 정 총리는 당시 박 대통령의 불참사유
이번에는 이완구 총리가 대신 참석한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이 총리를 비롯,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