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41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한 수로에 K어린이집 통합버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김모양(3) 등 원아 12명, 어린이집 교사로 추정되는 홍모(30·여)·김모씨(37·여)가 경상을 입고 동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사 김모씨(57)는 중상을 입고 일산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근처 경사로에 정차에 원아를 내리던 중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면서 3m 아래 수로로 추락에 추락했다”고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58건이 발생해 2013년 45건, 2012년 38건에 비해 증가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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