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대림동과 신길동 일대에 벽면형 도로명판과 보행자용 도로명판 442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도로명판은 ‘대로’와 ‘로’ 등 큰 도로를 중심으로, 보행자보다는 차량 운전자 위주로 설치됐다. 설치 위치도 높아 알아보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50개의 벽면형·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42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벽면형 도로명판은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병행 표기했으며, 눈에 잘 띄도록 눈높이에 맞춰 달았다. 길의 첫 건물과 마지막 건물의 호수를 표시하는 등 보행자가 더 쉽게 목적지를 찾도록 제작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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