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주민소환 추진에 대해 “전교조, 일부 종북세력이 연대해 무상급식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교조, 일부 종북세력, 이에 영합하는 반대세력과 일부 학부모단체들이 연대해 무상급식을 외치고 있지만 교육감이 천명한 대로 급식사무는 학사행정”이라면서 “도에서 감사 등 일체 관여하지 말라고 한 요구를 수용해 우리는 급식사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도 교육행정이므로 관여하지 않겠다”면서 “전교조 출신 경남 교육감께서 책임감을 갖고 잘 수습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우리는 도청 채무감축이 최우선이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을 통해 개천에서도 용이 날수 있는 사회 풍토조성에 집중하겠다”면서 “산청 간디학교 같은 부유층의 귀족학교까지도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현 상황은 정상이 아니며, 당분간 혼란스럽겠지만 서민들에게만 복지재원이 집중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주민소환 추진에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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