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충북도와 경자청, 충주시, 현대산업개발, 교보증권 등이 참여하는 ‘충주에코폴리스 개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인 충주 에코폴리스지구의 개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정식 출범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공공출자자인 충북도와 충주시는 행정지원 업무를, 건설출자자인 현대산업개발과 대흥종합건설은 단지조성공사를 담당한다. 사업자금 조달업무를 주관할 재무출자자로는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참여했다.총 자본금은 30억원이다. 출자 비율은 공공출자자인 충북도와 충주시가 25%, 건설출자자인 현대산업개발과 대흥종합건설이 55%, 재무출자자인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20%다. SPC는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예산 절감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내년 10월까지 비상근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어 편입용지 보상 등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 적정 규모의 별도 조직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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