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이모 씨(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께 울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BMW, 아우디, 벤츠 등 고급 외제차량의 유리창을 공구로 부순 뒤 노트북 등 150만원 상당의
이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아파트 주차장 등 43곳에 주차된 고급차량 70여대에서 4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로 CCTV에 잘 잡히지 않는 곳에 주차된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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