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하면 약자인 여성을 이렇게 성폭행한 파렴치범도 있었습니다.
한 60대 남성이 같은 쪽방촌에 사는 이웃 여성에게 "쌀 한 포대를 주겠다"면서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했는데요.
이 남성은 이미 성폭행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3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사는 60대 남성 김 모씨는 쪽방촌 골목에서 한 30대 여성을 마주쳤습니다.
이 여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김 씨와 같은 쪽방촌에 살며 3년 전부터 인사를 나누던 사이.
김 씨는 "우리 집에 쌀 다섯 포대가 있는데 지금 오면 한 포대를 주겠다"며 꾀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받은 쌀이 다 떨어졌던 여성은 김 씨를 따라갔지만 정작 김 씨는 집에 도착하자 성관계를 요구했습니다.
여성이 거절하자 눈가를 다섯 차례 때리고 강제로 옷을 벗겨 성폭행했습니다.
김 씨는 다음날인 3일, 성폭행 당한 여성의 동거남이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이미 2000년과 2007년에 걸쳐 총 두 차례 성폭행 전과가 있었으며 우범자로 지정돼 경찰의 집중관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