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부지에 유물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다시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춘천 레고랜드 건설 시행사 엘엘개발은 9일 “기반시설 공사에만 머물렀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이달중 본공사 계약이 이뤄지고, 오는 9월께 부지에 시설물을 세우는 본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춘천시는 레고랜드 진입 교량 공사 추경 예산으로 25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부지로 연결되는 교량공사는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엘엘개발은 영국 멀린그룹(Merlin Entertainment Group)과 강원도, 현대건설, 엔티피아, 한국투자증권, 서브원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며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엔티피아 등이다.
강원도 춘천시 중도동 일원에 테마파크와 부속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는 레고랜드 건설 프로젝트는 기반공사중 청동기시대 유물이 출토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문화재위원회가 최근 주거지와 일부 고인돌은 그 자리에 복토 보존하고 그 위에 레고랜드 시설 공사를 하도록 하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춘천 레고랜드는 세계 6개 도시에서 레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