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이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노사정 대화를 통해 이견 조율이 된 과제는 입법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국노총의 노사정 협상 결렬 선언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김 위원장은 협상 결렬 선언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환 / 노사정위원장
- "협상 상대에게 알리는 것이 기본예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을 통해 결렬을 선언한 것은…."
김 위원장은 노동시장의 구조 개선문제는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한 뒤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도 입법 활동을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
- "노사정간 협상을 통해 공감대를 이뤄낸 청년고용 활성화, 정년연장 연착륙 등의 과제들은 입법을 추진하거나 예산반영 등을 통해…."
정부주도로 노동시장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 요건 등을 철회해야 협상장에 복귀하겠다는 한국노총의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강행한다면 총파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