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월부터 뚝섬~잠실한강공원을 잇는 셔틀 페리를 시범 운항한다. 한강 셔틀 페리가 성공리에 정착할 경우 뉴저지와 맨하탄을 잇는 셔틀 페리나 구룡반도와 홍콩섬을 잇는 셔틀 페리 같은 새로운 명물이 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시 “관공선 ‘한가람호’를 셔틀 페리로 활용해 잠실한강공원에서 뚝섬한강공원까지 하루 12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다. 편도(2.4km) 이용 시 걸리는 시간은 2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선박 점검차 휴항한다.
탑승 최대 인원은 30명으로, 승선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요금은 1회 왕복 기준 어린이 1000원, 성인 2000원이며 현금 또는 티머니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시 당국은 10월 31일까지 시범 운항한 뒤 이용 수요를 점검해 주요 공원 민간 유람선과 연계해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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