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15일 오전 서울 한강에서 1m 크기의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국제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포획이 금지된 상쾡이인데,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여의도의 한 선착장 부근.
한강변 바위 위에 어렴풋이 회색빛 물체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돌고래 사체가 놓여 있습니다.
15일 오전 8시쯤 60살 함 모 씨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해당 돌고래는 길이 1미터 남짓으로, 국제멸종위기종인 쇠돌고래과 상괭이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해안
밀물 때 물이 차면서 한강으로 들어왔다가 인천 바다로 가지 못한 채 염도 차이로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겉으로 봤을 때는 포획된 흔적이 없고 죽은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체는 16일 울산 고래연구소로 옮겨져 연구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