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현재 88곳인 서울형 혁신학교를 올해 예정대로 1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학교와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2015학년도 하반기 서울형 혁신학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8개교 이내로 혁신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될 학교에는 오는 8월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6개 혁신학교도 포함되며, 이들 학교는 4년간의 혁신학교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새로 지정되는 학교는 연평균 3250만원을, 재지정되는 학교는 2천5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지정되는 혁신학교들은 오는 9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년 반 동안 혁신학교 지위를 유지한다.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의 교원과 학교운영위원이 각각 50% 이상 동의해야 하며 공모 신청서와 혁신학교 운영 계획서 등을 제출해
시교육청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한 평가를 거쳐 혁신학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혁신학교를 2015년 100개교에 이어 2018년까지 총 200개교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또 2016학년도 이후에는 공모 대상기관을 유치원과 특수학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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