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자금 담당 보좌관을 지낸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나 본부장을 상대로 성 전 회장에게 1억 원을 받아 홍 지사 측에 건넸다고 주장하는 윤승모 경남기업 전 부사장과 캠프 운영자금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는지, 윤 씨로부터 실제 돈을 받았는
나 본부장은 홍 지사의 최측근 인사로 2001년부터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냈고,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의 캠프에서 재정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검찰은 나 본부장 등 측근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번 주 홍 지사를 직접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전정인/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