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는 꿈을 꾸면 돈이 잘 들어온다던데 당첨되기 전날 대성통곡 하면서 우는 꿈을 꿨다. 그리고는 당첨이 됐으니 다 그 꿈 덕분인 것 같다.”
당첨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된 A씨는 복권 당첨 전 기억에 남는 꿈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9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추첨한 인터넷복권 ‘파워볼’에서 당첨됐다. 최대 3억 원의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은 당첨 확률이 98만2800분의 1로 로또복권보다 8배 높다. 숫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로또와 비슷하지만 1~28까지 일반번호 5개를 선택하고 0~9까지 파워볼 숫자 1개를 택하는 방식이다.
당첨자 A씨는 또 “지난 주 내내 몸이 안 좋아서 집에만 있었다”며 “원래 복권을 구입했던 그 시간에는 밖에서 술 마시고 있을 시간인데 아프니까 오히려 집에만 있어서 복권을 구입하게 됐다. 전화위복이라고 아파서 오히려 당첨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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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하고 나머지는 재테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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