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전창진(52)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창진 감독이 부산 KT 감독 재임 시절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 돈을 건 혐의가 발견돼 입건했다”며
경찰에 따르면 전 감독은 2014-15 시즌이 진행되던 지난 2, 3월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해 부산 KT가 큰 점수 차로 패배하는 쪽에 돈을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감독의 베팅 금액은 최소 3억원이며 승부조작은 6강 플레이오프 팀이 결정된 2, 3월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 감독이 경기 중 후보 선수들을 기용해 10점차 이상 지는 쪽으로 이끌었고, 그 결과에 베팅해 2배 이상의 배당을 챙긴 것으로 보고있다.
전창진 감독은 현재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으로, 지난 2008년 SK 텔레콤 T프로농구 스포츠토토 한국농구대상 감독상, 2010년 KCC 프로농구 감독상, 2011년 현대모비
전창진 승부 조작 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창진 승부 조작 혐의, 부산 KT 감독 재임 시절 그랬나” “전창진 승부 조작 혐의, 억대 돈 걸었었네” “전창진 승부 조작 혐의, 진짜면 어이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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