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체제를 찬양하고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하는 등 이적 표현물을 다량으로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30대 옛 통진당원이 검찰에 검거됐다.
창원지검은 북한 체제를 찬앙하는 동영상 등 이적표현물을 인터넷에 수년째 다량으로 게시해 유포한 혐의로 옛 통진당원 A(3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터넷 토론방 등에 ‘자본주의 타도’, ‘사회주의 혁명’ 등을 주장하는 자작글 144건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생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동영상과 문
검찰은 “A씨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고시원 쪽방에서 거주하면서 현재까지 17년 동안 단 6개월만 직장생활을 하는 등 현실을 비관하면서 현 체제에 대한 불만과 북한에 대한 동경심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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