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알제리서 체류한 20대女…스스로 신고해
↑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사진=MBN |
전북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7일 정읍에 사는 A씨는 도 보건당국에 "지난 23일 중동지역을 경유해 입국했는데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 했습니다.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4개월간 체류한 A씨는 카타르를 거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스스로 의심 신고를 했지만 가벼운 감기 증상 외에 메르스로 의심되는 발열 등의 증상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기형민 역학조사관은 "A씨의 경우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열도 나지 않고 북아프리카 지역에 주로 체류를 하고 중동지역은 경유만 했기 때문
이어 "하루에도 수많은 메르스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정확한 감염 여부는 정밀검사를 거쳐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