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를 받는 전창진 감독이 경찰에 조속한 소환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전 감독은 어제(27일) 경찰에 조사요청서를 제출하고 "심적, 물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고, 구단에도 폐를 끼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혐의 내용을 해명하고 결백을 밝히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 감독은 다음 달 외국인 선수 선발을 위해 출국해야 한다는 사정도 언급하면서 조속히 조사 일정을 통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전 감독의 의사와 관계없이 정해진 수사 계획대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