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일 30도를 넘는 때이른 더위에 체력관리 좀 해야겠다는 생각 드실 텐데요.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벌써부터 늘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봄을 건너뛴 날씨에 삼계탕 전문점은 벌써 대목을 맞았습니다.
펄펄 끓는 삼계탕이 완성되고.
이열치열, 땀을 흘리며 먹는 삼계탕 한 그릇에 더위에 지친 기운을 회복합니다.
▶ 인터뷰 : 한용희 / 회사원
- "날씨가 더워져서 삼계탕 한 그릇 먹고, 힘도 나야 열심히 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왔습니다."
주부들은 가족을 위해 직접 닭을 사러 나왔습니다.
또 다른 보양식인 전복과 장어도 인기입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매출이 10~20% 정도 증가했습니다.
30도를 넘는 때이른 더위에 이른바 '보양식 전성기'가 한 달 정도 빨라진 겁니다.
▶ 인터뷰 : 윤희상 / 대형마트 영업담당
- "날씨가 무더워져 고객들이 보양식 상품을 많이 찾고 있어서 행사를 한 달 일찍 당겨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위 때문에 일찍 찾아온 보양식 인기가 불황에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