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격리돼 있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3일 오후 10시께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격리돼 있던 A(83) 씨가 숨졌다고 4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 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한 후,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숨진 A 씨는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 대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대전,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 나왔었구나” “메르스 대전, 의심환자였네” “메르스 대전, 최종 양성 판정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