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준곤 변호사를 지난 2일 재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뒤 '납북 귀환어부 간첩조작 사건' 등 파생 사건을 수임한
김 변호사는 또 정 모 씨 등 과거사위 전직 조사관 2명을 고용해 소송 원고를 모으고 과거사위 내부자료를 소송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김 변호사를 한 차례 불러 조사하고 전직 조사관 2명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습니다.
[전정인/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