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이어 해군까지 메르스 의심 환자 나왔다…메르스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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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이어 해군까지, 메르스 의심 환자 증가
공군 이어 해군까지 메르스 의심 환자 나왔다…메르스 예방법은?
공군 이어 해군까지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예방법에 관심이 집중됐다.
국방부는 지난 5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를 문병했던 해군 소속 여군 하사를 지난 4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여군 하사는 지난 4일 모친과 통화에서 할아버지의 메르스 확진 사실을 전해 들은 후 교육기관인 해당 부대에 신고해 격리조치 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여군 하사는 메르스 증상은 보이지 않고 조만간 메르스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여군 하사와 접촉한 장병 83명도 격리시켰다"고 전했다.
군은 이들 중 접촉 빈도가 높은 14명을 영내 별도 시설에 격리하고 나머지 69명은 병사 생활관에 격리했다.
국방부는 "군 내부에서는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환자와 격리 기준에 해당되는 인원은 전혀 없으나 예방 격리 차원에서 격리 인원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 내 메르스 격리 조치 인원은 모두 170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자가격리 대상자을 위한 예방조치로는 △자택에 계세요 △자택 내의 사람들과 떨어져 있으세요 △마스크를 사용하세요 △손을 철저하게 씻어주세요 △생활용품 공동사용을 피해주세요 △증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세요 등이 7가지 행동요령이 포함돼 있다.
부양자와 가족 및 밀접 접촉자를 위한 예방조치로는 △치료 등에 대한 설명과 지시를 잘 이해하고 환자/감시대상자를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만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세요 △공용으로 사용되는 장소는 에어컨, 열린 창문 등과 같이 환기가 잘되는지 확인하세요 △환자/감시대상자의 혈액, 체액 또는 땀, 침, 가래, 콧물, 토사물, 소변, 용변 등과 같은 분비물을 만지거나 접촉해야 할 때 일회용 마스크, 가운과 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세탁을 철저하게 해주세요 △사용한 모든 장갑, 가운, 마스크, 오염된 물건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통에 넣고 버리세요 등이 있다.
의협은 자가격리 권고안에 대상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부 행동요령을 현실에 맞게 정리를 함으로써 국민들 입장에서 메르스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은 자가격리 대상자, 부양자·가족과 밀접 접촉자을 대상으로 한 예방조치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국민의 과도한 불안 및 우려를 해소하고 전문가 단체로서 사회적
의협은 메르스와 관련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감염 방지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환자용 포스터 안내, 메르스 동향 보고 등을 각종 지침 및 홍보물을 의협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SNS), 카카오톡 메시지, 공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