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을 상대로 성형수술을 불법으로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브로커는 물론, 이들과 짜고 환자를 공급받은 사무장병원 대표 등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는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환자를 병원에 소개하고서 수수료를 받은 33살 김 모 씨 등 129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 불법 성형브로커 120명은 강남지역 등 성형외과에
또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의사를 고용해 성형외과를 개설하는 속칭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51살 조 모 씨 등 2명은 불법 브로커와 결탁해 환자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