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5천명 넘어…삼성서울병원은 부분 폐쇄
↑ 병원은 부분 폐쇄 /사진=MBN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의 접촉으로 방역당국에 의해 격리 조치를 받은 사람의 수가 처음으로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격리자가 5천216명인 것을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성서울병원이 부분 패쇄를 결정했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5명 늘어 메르스 환자가 모두 15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5일 밝혔습니다.
28번(58)·81번 환자(61) 등 2명이 14일 숨져 사망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원에서 머물다 병이 옮은 경우가 4명이고 메르스 환자가 사망 전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던 의료인 1명입니다.
병원에서 감염된 확진자 4명을 장소별로 보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1명(146번 환자), 대청병원 1명, 건국대병원 1명, 의원급 의료기관 1명이다.
14일 숨진 사망자 중 28번 환자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고 81번 환자는 간이 나쁜 것 외에는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확진자 중에서는 8번(4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특정 병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고 특히 이 중 전파 규모가 컸던 삼성서울병원은 13일 신규 외래치료 및 입원을 중단하는 등 병원 부분 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