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건설사 관계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7개월 동안 강원도 원주 일대에서 6개 건설사 관계자들로부터 25차례에 걸쳐 720만 원 상당의 식사 등을 대접받은 혐의로 한국가스공사 1급 56살 이 모 씨 등 간
이 씨 등은 건설사 관계자들과 도박판을 벌이기도 했는데, 관계자들이 일부러 져주는 등의 방법으로 뇌물을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건설사 관계자 5명도 식사비 등을 대신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대가성 여부 등을 수사 중입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