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과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개설된다.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이 오는 9월 1일부터 대구공항과 나리타 공항을 주 4회 운항하는 직항노선을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 나리타 공항의 직항노선이 운항되는 것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에 이어 대구공항이 네번째다.
이로써 대구공항은 지난 3월 일본 제2관문인 오사카 직항노선 운항에 이어 나리타 공항에도 직항노선이 취항하게 됐다. 나리타 공항은 시설 및 규모가 일본에서 가장 큰 일본 제1관문 허브공항이다.
대구시는 일본과의 잇따른 직항노선 개설로 도쿄, 오사카 등 양대 도시의 항공수요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 이용 확대에 따른 투자 및 기업교류 활성화 등도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 지역민의 일본 여행 편의 제공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 등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 대구에서 도쿄를 가려면 인천이나 김해까지 가지 않아도 돼 연간 수백억 원대의 시간·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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